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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중국 기업 탐구] 알리바바 그룹(2)의 "차이냐오" 물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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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시대로 진입하면서 디지털 스마트물류망 기술은 전 세계의 상품이 더 빠르게 배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류 업계의 선두주자인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 이하 차이냐오’)는 물류사업자, 인프라, 인터넷 기술을 결합시켜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임스 자오(James Zhao) ‘차이냐오 네트워크글로벌 공급망 총괄 매니저는 알리바바그룹 뉴스룸의 인터뷰를 통해 차이냐오의 글로벌 인프라 구축 전략을 공유하며, ‘차이냐오가 어떻게 중국 내 24시간, 전 세계 72시간 배송이라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자오는 차이냐오는 처음 목표였던 중국 내 24시간, 전 세계 72시간 배송이라는 비전을 지난 8년간 지켜왔으며 해외 물류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공급망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 차이냐오는 세계 각 지역 물류 센터, 디지털 물류 거점(eHub),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물류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차이냐오의 공급망 사업은 아래와 같다.

창고 시스템 기반인 중국 국내 물류 서비스 네트워크

해외 배송 센터를 포함한 해외직구 서비스

B2B 사업 위주인 공급체인 화물배송 네트워크

소비자-업체 간 역방향 물류 서비스(: 차이냐오궈궈(菜鳥裹裹) 픽업 서비스)

 

 

 

새로운 물류 솔루션 발표

 

 

 

차이냐오는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발표해 이커머스 비즈니스 수요에 맞추고자 한다. 자오는 수입 사업에 관련해 차이냐오는 장거리 직배송, 원스톱 서비스, 역방향 물류, 부가 가치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차이냐오의 물류망과 스마트 기술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는 현지에서 상품을 발송하기만 하면 중국 내 각 지역의 창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이냐오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과 함께 창고 스마트 분류 서비스를 론칭해 배송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이고 있다. 물류 시스템이 자동으로 지역별로 분류해 배송하는 것은 물론 상품 판매 예측 데이터에 따라 미리 보세 창고에서 상품을 마련해 두고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창고에서 상품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한, ‘스마트 패키징기술을 통해 업체와 상품 종류, 차량, 택배 크기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고할 상품을 한꺼번에 패키징한다. 통관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상품을 배송해 통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같은 고효율의 물류 솔루션은 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소비자의 쇼핑 경험이 개선되는 동시에 매출도 늘릴 수 있다.

 

 

 

 

차이냐오가 공개한 202310대 물류 기술 트렌드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202310대 물류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멀티에이전트 자율협력기술 스마트 분류 패시브 loT 차세대 물류 패키징 디지털 공급망 트윈 디지털 공급망 컨트롤 타워 대화형 AI 무인트럭 지형모델 청정에너지 솔루션 등의 기술이 새해 물류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차이냐오의 물류 기술 트렌드와 관련해 양이(杨翼) 저장대학 물류 및 의사결정 최적화 연구소 소장은 차이냐오는 전년도 발표와 유사하게 무인로봇, 차세대 에너지, 자동화, 디지털 공급망, RFID 등 기술 영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현장 응용 및 기술 도입 등을 가속화한다. 이는 차이냐오의 첨단 기술에 대한 탐색과 전 세계의 물류 트렌드를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차이냐오는 물류 자동화 기술이 스마트화되고 있으며 복잡한 물류 시나리오에서 실내 로봇 도입은 멀티에이전트 자율협력을 실현한다. 일례로 로봇 간의 자동 스케줄링 및 생산 작업에서의 중복 작업 제거 등이 있다. 현재 물류의 분류 설비는 자율적 컨트롤과 조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류산업에 IoT 기술 도입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전통적인 전력 공급은 환경, 원가, 에너지 절약 등의 문제로 수요를 만족하기 어려우며 이에 IoT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차이냐오가 자체 개발한 RFID 기술은 생산, 보관, 운송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용되었으며 RFID는 물류에서 대규모 상용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물류산업에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물류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차세대 물류 포장은 물류산업이 자동화에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며, 이에 차이냐오는 RFID칩을 포장 상자에 삽입하여 택배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전체 네트워크에서 상품의 디지털 유통을 실현한다.

 

 

 

 

디지털 공급망 트윈과 디지털 공급망 컨트롤 타워는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네슬레(Nestlé), P&G, 유니레버(Unilever), SGMW(上汽通用五菱及), 동방항공 등은 차이냐오와 협력하여 공급망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물류산업에서 대화형 AI는 주로 챗봇,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인력 및 자원 부족을 해소하고 물류산업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무인트럭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정확도가 중요한 물류 시나리오에서 다모 아카데미와 차이냐오가 협력하여 무인트럭의 시험주행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저장성(浙江省) 더청현(德清县)은 중국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임시 트럭운전면허를 발급해 무인트럭이 일부 고속 도로 구간을 포함하며 지정된 구역에서 시험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차이냐오는 AI 챗봇 프로그램 ChatGPTAI 아트 생성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이 각각 자연언어 처리(NLP)와 콘텐츠 자동 생성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물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지형 모델 기술을 통한 지리+X(이미지, 음성, 시각)’ 멀티모달 통합 모델링 실현과 인지 기초모델에서의 학습 및 의사 결정 기초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냐오는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 현황과 관련해 수소 에너지를 포함한 청정에너지가 점차 전통적인 연료를 대체해 물류산업의 에너지 과소비, 높은 탄소배출량을 개선하고 동시에 교통비용도 효과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