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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중국 기업 탐구] "알리 OS", 알리바바 그룹(5)의 스마트 시티 사업참여 자동차와 도시를 스마트화하는 ‘알리 OS’ 알리바바는 아마존의 알렉사에 필적하는 오픈 플랫폼도 갖고 있다. 이름은 ‘알리 OS’, 2017년 9월에 발표된 신분야이다. 기술적인 콘셉트는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주 유사하다.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나 스피커,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알리 OS’를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화 할 수 있다. 다양한 사물을 IoT 화하는 기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알리 OS’의 특징은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제3의 사업자는 ‘알리 OS’를 이용하여 독자적인 IoT 제품,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알리 OS’는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상하이 자동차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 외에 미국의 포드, 프랑스의 푸조가 중..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알리 클라우드", 알리바바 그룹(4)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경우, 2019년 12월 시점에서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s)가 세계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AWS를 목표로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를 전개하여, 중국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WS와 동등한 수준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은 데이터 축적은 물론, AI 앱 개발이나, AI에 의한 딥러닝과 같은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이미 AWS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분류로 설명하자면 19개의 ‘리전’(지리적으로 독립된 지역)과 56개의 ‘가용 영역’(독립된 데이터 수집 거점)으로 구성..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알리페이", 알리바바그룹(3)의 금융업 진출 모바일 결제 ‘알리페이(Alipay)' 금융 분야에서는 알리바바가 미국의 아마존을 완전히 능가하고 있다. 아마존도 결제 서비스인 아마존 페이나, 소규모 사업자 대상으로 사업 자금을 융자하는 ‘아마존 렌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다지 금융사업에 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에 비해 알리바바는 이미 ‘핀테크의 왕자’라 불릴 만한 위치에 도달해 있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사이트와 물류사업, 그리고 금융업을 삼위일체로 묶어 성장시켜 왔다. 알리바바 그룹 내의 앤트 파이낸셜이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중국에서 완전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대도시권에서는 알리페이가 아니면 구매대금을 지불 할 수 없는 가게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미 중국인의 삶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가..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알리바바 그룹(2)의 "차이냐오" 물류 네트워크 ‘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시대로 진입하면서 ‘디지털 스마트’ 물류망 기술은 전 세계의 상품이 더 빠르게 배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류 업계의 선두주자인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 이하 ‘차이냐오’)는 물류사업자, 인프라, 인터넷 기술을 결합시켜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임스 자오(James Zhao) ‘차이냐오 네트워크’ 글로벌 공급망 총괄 매니저는 알리바바그룹 뉴스룸의 인터뷰를 통해 ‘차이냐오’의 글로벌 인프라 구축 전략을 공유하며, ‘차이냐오’가 어떻게 ‘중국 내 24시간, 전 세계 72시간 배송’이라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자오는 “차이냐오는 처음 목표였던 ‘중국 내 24시간, 전 세계 72시간 배송’이라는 비..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알리바바 그룹(1)의 "타오바오", "T-mall"과 "허마" 알리바바는 단순한 전자상거래 회사가 아니며, 모바일 결제 ‘알리페이’만으로 생각할 수 있는 회사도 아니다. 알리바바의 사업 근간은 온라인 쇼핑몰이 분명하다. 인터넷을 통한 B2B 거래의 ‘알리바바닷컴’, C2C(개인 대 개인)거래 플렛폼인 ‘타오바오 마켓 플레이스, 중국 국내의 B2C 거래 플랫폼 ’T몰‘과, 그 국제판 'T몰 글로벌' 등 몇 개의 사업에 활발한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이에 그치지 않고, 물류사업과 오프라인 매장, 클라우드 컴퓨팅, 금융사업 등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그 발전 방식은 아마존이 인터넷 서적 판매부터 시작하여 '에브리씽 스토어'로, 그리고 '에브리싱 컴퍼니'로 거대화해 온 과정을 방불케 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마다 최적화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디디추싱", 빅데이터로 중국 교통을 통제하다 빅 데이터로 중국 교통을 통제하는 디디추싱 중국은 전 세계에서 공유경제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자리를 잡은 나라다. 공유경제의 싹은 미국에서 텄지만, 꽃은 중국에서 피는 형국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디디추싱(滴滴出行)으로 대표되는 공유승차 산업이다. 업무 차 중국을 찾은 외국인은 과거엔 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큰 짐을 든 채 긴 줄을 서는 게 고역이었지만 요즘은 걱정이 없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디디 정류장’으로 가면 미리 예약해 둔 차량이 와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줄을 안 선다는 것 말고도 예약에서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휴대폰 앱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장점이다. 지도와 연동된 앱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일일이 기사에게 행선지를 설명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뿐..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DJI", 드론 제작사 세계시장 점유율 74% - 세계 1위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 (Da Jiang Innovations Science & Technology Company) DJI는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4%를 장악한 세계 1위 드론 기업이다. 전 세계 상업용 드론의 표준 기술은 대부분 DJI가 개발했거나 채택했다. 군사용 드론은 미국이 장악하고 있지만, 상업용 드론은 DJI가 세계 최고이다. 2006년에 20대 청년 4명이 창고에서 시작한 스타트 업이 2016년 매출 약 15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16개 자회사에서 8,000명의 직원이 일하는데, 직원 평균 나이가 27세로 젊다. 불붙는 글로벌 액션 캠 시장 세계 1위 드론 강자 DJI가, 12조 원 액션 캠 시장도 넘본다. 세계 최대 드론(무인 항공기) 제조업체 DJI와 세계 최대.. 더보기
[중국 기업 탐구] "CATL",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 산하 홍콩 기업에서 일하던 중국인 엔지니어 량사오캉·천탕화·쩡위췬은 1999년 ATL을 세웠다. ATL은 애플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이 중 쩡위췬이 2011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독립해 창업한 회사가 CATL이다. 당시 ATL의 기술 인력을 대거 데려갔다. 처음에는 ATL이 CATL 지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2015년 지분 관계를 정리하면서, CATL은 100% 중국 회사가 됐다. 2016년도까지만 해도 CATL의 배터리 기술은 한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하찮은 수준이었다.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도 마찬가지였다. 전기차 원가의 40~50%를 차지하는 배터리의 핵심은 가격과 에너지 밀도, 안전성이다. 중국은 배터리 시장의 대세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건 언감생심이었고, .. 더보기